그의 대학생활 - 2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3 조회
- 목록
본문
#3. 오리엔테이션 ‘내일이 오티 구나….’ 달력을 보던 철하는 오티가 코 앞으로 다가왔음을 느끼고 무척 설레이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오티에 대한 글을 보면 과 동기들과 급속도로 친해지고 다 같이 어울려 한방에서 자다보면 재미있는 사건들도 많이 벌어진다고 했다. 며칠 전 신입생 환영회 때 자기만 촌스러운 정장을 입고가 쪽팔림을 당했던 기억이 남아있어, 어제 부랴부랴 깔끔한 캐주얼 옷 몇 개를 사두었다. ‘음…. 내 준비물이 라면, 참치, 쌀, 세면도구, 편한 옷. 그러고 보니 라면과 참치를 안 사놨네. 사러가야겠다.’ 철하는 집 앞에 있는 편의점으로 갔다. 연갈색 머리가 잘 어울리는 예쁜 여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 그는 들어가기 전 여학생이 있나 없나 살펴보았다. 녹색의 편의점 유니폼을 입고 잡지책을 보며 무언가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여기까지 와서 안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 철하는 용기를 내어 문을 밀고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어김없이 아르바이트 여학생의 맑은 목소리가 들렸다. 철하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꾸벅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는 재빨리 라면과 참치를 사가지고 카운터로 왔다. 여학생은 철하가 가지고 온 물건을 바코드에 찍으며 입을 열었다. “근데 왜 자꾸 같이 인사하세요?” 철하는 갑자기 여학생이 자기에게 말을 걸자 깜짝 놀랐다. “아? 예…. 인사해주면 당연히 같이 인사해야죠….” “하하하. 재미있으신건가 순진하신건가. 이천 이백 오십원입니다.” 철하는 얼른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주었다. 여학생은 거스름돈을 계산하며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근데 이사오신거예요? 전에는 못 뵈었는데.” “예. 얼마전에 학교 때문에 저기 앞에서 자취하고 있어요.” “아. 학생이시구나. 여기 이백 오십원이요.” 철하는 여학생이 내미는 거스름 돈을 받았다. 여학생의 손은 굉장히 희고 가늘었다. “안녕히계세요.” 철하는 돈을 받아들고는 다시 꾸벅 인사를 하고 급하게 자리를 나갔다. 아직 친하지 않은 여자와는 말을 제대로 하기 힘든 그였다. 철하의 등 뒤로 그녀의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히가세요!” * 오티 장소로 향하는 버스. 철하는 진원이와 앉았고 뒷 좌석에는 지희와 이슬이가 타고 있었다. 넷은 신입생 환영회가 끝난 뒤에도 전화와 문자를 주고 받으며 꽤 친해진 상태였다. 넷은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계속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철하와 진원이가 아예 의자위에 올라가 뒤로 돌아서 이야기 꽃을 피운 것이다. 철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슬이의 다리에 시선이 자꾸 갔다. 지희는 청바지에 따뜻한 옷차림을 하고 왔지만, 이슬이는 춥지도 않은지 굉장히 짧은 롤업팬츠를 입고 온 것이다. 게다가 약간 살이 있는 허벅지 탓에 꽉 낀 팬츠가 철하를 더욱더 자극 시켰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곳에 시선을 둘 순 없는 법. 철하는 애써 외면하며 그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신경 썼다. * 오티 첫날, 철하는 대학 신입생답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따라 열심히 활동했다. 그 와중에 과 동기애들과 상당히 친해질 수 있었다. 철하는 너무 재미있었다. 자신이 대학생 생활을 하며 이렇게 즐겁게 웃고 떠들고 놀 수 있을지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역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오길 잘 했다고 내심 생각하는 철하였다. 첫날 밤, 대학생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술판이 어김없이 벌어졌다. 모두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 철하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진원이 등이 앉아있는 곳으로 갔다. 도착한 철하는 입을 딱 벌렸다. 지희는 그냥 편한 옷을 입었지만 이슬이의 옷차림이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냥 얼핏 보면 편안한 티와 트레이닝 바지였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의는 가슴이 꽤 파인 하얀색 티였다. 이슬이의 가슴은 청자켓에 가려있을 때는 몰랐지만 하얀색 티 한 장만 달랑 입으니 꽤 큰 편이었다. 허리를 숙일 때마다 옷 사이로 그녀의 가슴골이 얼핏 얼핏 눈에 띄었다. 게다가 얇은 하얀색 티라 브래지어 라인이 뚜렷이 나타났다. 하지만 철하를 더욱 미치게 한 것은 이슬이의 트레이닝 바지였다. 골반에 간신히 걸치는 분홍색의 바지…. 게다가 굉장히 꽉 끼는 바지라 한쪽 무릎을 세운 자세로 앉은 이슬이의 자세는 철하의 이성을 마비시켰다. “뭐하고 있어? 앉아.” 이슬이는 넋을 잃고 있는 철하에게 얼른 앉으라고 했다. 퍼뜩 놀란 철하는 진원이와 이슬이의 사이에 앉았다. 앞에는 지희가 앉아 있었다. “난 술 마시는 자리가 제일 좋더라.” 이슬이는 계속 과자를 집어먹으며 말했다. 철하는 이슬이의 정면에 앉지 못하자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과자를 집을 때마다 보이는 하얀색의 가슴골을 못 보는게 너무 아쉬웠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진원이의 자리가 내심 부러웠다. 하지만 진원이는 모르는지 모르는 척을 하는지 지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진원아. 저 과자 좀 집어줘.” 이슬이는 진원이 쪽에 있는 과자를 집으려 상체를 앞으로 크게 숙였다. 그때 철하는 이슬이의 뒤쪽에서 엄청난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상체를 앞으로 크게 숙인 탓에 하얀색의 짧은 티셔츠는 올라갔고, 골반에 간신히 걸치는 그녀의 분홍색 트레이닝 바지 탓에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 보이기 시작했다. ‘뭐, 뭐야. 설마 노팬티?’ 철하는 그녀의 바지위로 살짝 드러난 엉덩이 골을 보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분명히 팬티가 있어야 할 자리인데 팬티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눈부시도록 새하얀 엉덩이에 약간 갈라진 틈만 보일뿐이었다. 그러나 좋은 구경도 잠시 이내 과자를 집은 이슬이는 자신의 자세를 바로 잡았고 자신의 티를 아래로 끌어 당겼다. 철하는 가슴이 쿵쾅대기 시작했다. 분명히 팬티가 보여야 할 위치였는데 팬티는 걸쳐져 있지 않았다. 얼굴이 붉어진 채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철하가 이상한지 지희가 말을 걸었다. “철하야 왜 그래? 어디 아프니? 안색이 좋지 않은데?” “아, 아냐. 괜찮아. 여기 난방이 강해서 그런가봐.” * 술자리는 밤 늦도록 이어졌다. 술자리가 깊어지자 몇몇 친한 학생들끼리 따로 방을 가져서 술자리를 가지기 시작했다. 철하도 진원, 지희, 이슬이와 함께 방 구석에서 술자리를 가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여기서 신입생 환영회 때와는 다른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진원이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쭉 서울에서 자라온 서울 토박이였다. 운동을 좋아하고 남자다운 성격이었다. 게다가 얼굴이 엄청나게 잘 생겼다. 철하는 지희에 대해 알아가면서 가장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 지희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저렇게 예쁜 얼굴이니 남자친구가 없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희는 왠지 남자친구 이야기를 할 때 왠지 모를 어두운 얼굴이었다. 이슬이는 역시 털털한 성격의 여자아이였다. 예전에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단다. 그러면서 철하를 보며 크게 씨익 웃는다. 이슬이의 웃음을 받은 철하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나?” “응. 너.” 자신을 가리키며 반문하는 철하를 향해 이슬이는 왠지 모를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진원이와 지희는 놀라며 한마디씩 했다. “야. 김철하. 너 좋겠다.” “어머. 이슬아. 정말이야?” 지희의 말에 이슬이는 술잔을 들며 말했다. “아냐. 그냥 지금은 귀엽고 순진해보여서 관심만 있어. 좋아하는건 아냐." 이슬이의 말에 철하도 질세라 술잔을 들었다. “쳇. 누군 좋아하는 줄 아냐? 나도 관심 없어.” 진원이와 지희도 둘이 재밌는지 웃으며 술잔을 들었고, 그렇게 넷의 밤은 깊어만 갔다. *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넷의 술자리는 끝이 날 수 있었다. 넷은 그날 취하도록 마셨고, 특히 이슬이는 만취가 되어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모두들 그 자리에서 그대로 엎어져 잠이 들었다. 한참 잠을 자던 철하는 자신의 이마위에 무언가가 올라옴을 느끼고 눈을 떴다. 손을 들어 만져보니 부드러운 면의 감촉이 느껴졌다. 고개를 살짝 돌려보니 이슬이의 다리였다. 철하는 이슬이의 다리를 살짝 잡아 내려놓고 상체를 일으켰다. 한쪽 벽에 은은하게 밝혀져 있는 조명에 의지해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 넷은 말할 것도 없었고 모두들 술에 취해 술병과 안주에 둘러 쌓여 정신없이 뒹굴고 있었다. 간간히 토사물도 보였다. ‘으웩.’ 철하는 다시 자신의 머리에 다리를 올려놨던 이슬이를 바라보았다. 이슬이는 정말 말 그대로 아무렇게나 쓰러져 있었다. 짧게 틀어 올렸던 긴 갈색의 머리는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었고 한쪽 손은 하얀색 티 안으로 집어넣어 배가 드러나 있었다. 철하는 자신의 침이 저절로 꿀꺽 삼켜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여성의 배를 실제로 보는 것은 가족을 제외하고는 처음이었다. 철하는 얼굴을 가까이 하여 조금더 자세히 관찰하였다. 이슬이의 배는 굉장히 예뻤다. 하얀색의 깨끗한 피부에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 아담한 느낌을 주었고, 세로로 이쁘게 갈라진 배꼽과 군살하나 없이 살짝 발달된 복근은 그녀의 배를 한층 더 섹시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철하는 자신도 모르게 이슬이의 배에 손을 갖다 대었다. 조금 쓰다듬어 보니 손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처럼 부드러웠다. ‘안돼!’ 철하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손을 재빨리 떼었다. ‘미쳤어. 미쳤어. 김철하. 너 미쳤어.’ 철하는 자신의 머리를 한 대 쳤다. 자신이 정말 미친것 같았다. 일본 AV를 너무 많이 보다보니 자신이 정말 변태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그러나 자신의 아랫도리는 이미 크게 부풀어진 상태였다. 편하고 얇은 바지를 입어서 더욱 크게 부풀은 것처럼 보였다. “젠장.” 철하는 짧게 욕지거리를 하며 이슬이의 손을 빼고 하얀색 티를 내려주고는 다시 자리에 누웠다. 그러나 흥분할 데로 흥분한 상태에서 잠이 제대로 올 리가 없었다. 뜬 눈으로 몸을 돌리던 철하는 자신의 가늘게 이어오던 이성의 실이 끊어짐을 느꼈다. 눈 앞에는 이슬이의 분홍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은 가랑이 사이가 보였다. 한쪽 무릎을 세운 채로 자고 있어서 가랑이 사이가 더욱더 잘 보였다. 철하는 아까 술자리에서 본 이슬이의 살짝 드러난 엉덩이가 떠올랐다. 팬티가 걸쳐져 있어야 할 자리에 분명히 팬티가 없었고, 게다가 약간 갈라진 틈까지 보였었다. ‘정말 노팬티일까….’ 흥분할 데로 흥분한 철하는 약간 고개를 들어 머리를 이슬이의 가랑이쪽으로 두었다. 이슬이의 가랑이 사이가 더욱더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꽉 끼이는 분홍색의 트레이닝 바지가 약간 말려 올라간 탓에 이슬이의 가랑이 사이는 살에 착 달라붙었는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정말, 정말 노팬티일까….’ 철하는 자신의 손가락을 뻗어 만져보려 했다. ‘아, 안돼! 정말 넌 그럼 미친놈이야. 범죄자야. 다시 이슬이 얼굴 어떻게 보려고 그래. 친구야. 이제 앞으로 대학생활 같이 할 동기란 말이야!’ 철하는 자신에게 계속해서 채찍질 했지만, 흥분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에서 몸을 제어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철하는 만져보기로 했다. ‘딱 한번만. 한번만 만져보는 거다.’ 이슬이의 가랑이 사이를 향해 가는 철하의 손가락은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철하는 자신의 심장이 터질듯이 쿵쾅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게다가 커질 대로 커진 자신의 자지에서 조금씩 축축하게 물이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이윽고 철하의 손가락은 이슬이의 가랑이 사이에 닿았다. 분홍색 트레이닝복의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살짝 들어가는 살의 느낌…. 이것은 한번도 여자의 몸을 만져본 적이 없는 철하도 뚜렷이 알 수 있을 정도의 느낌이였다. 분명히 노팬티다. 트레이닝복과 보지 사이에는 아무런 천조가리도 없다. ‘노팬티야. 정말 노팬티였어.’ 철하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다. 아예 몸을 옆으로 누이고는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한번 눌러본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점점 행동이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철하의 손가락은 이슬이의 가랑이 사이에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AV에서 남자배우들이 여자배우들의 팬티위에 하는 것처럼 갈라진 틈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하의 손가락 끝에 확연히 느껴지기 시작했다. 옷 밖으로였지만 태어나 평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여자의 보지였다. 손가락을 따라 조금씩 옷이 말려 들어가며 갈라진 모습이 조금씩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갈라진 틈을 만드는 것은 무척 자극적인 일이었다. 계속해서 갈라진 틈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던 철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조금씩 이슬이의 분홍 트레이닝복 색이 짙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손가락을 따라 갈라진 틈이 조금씩 젖어오는 것이었다. 놀란 철하는 점점 더 대담하게 이슬이의 가랑이 사이를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갈라진 틈을 따라 손톱으로 긁어보기도 하고 원을 그리며 문지르기도 하였다. 작은 범위였지만 이슬이의 가랑이 사이는 다른 곳과 달리 색이 확연히 틀려지고 있었다. 한참을 만지던 철하는 손가락을 떼어 자신의 코로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았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왠지 모를 향기로운 냄새…. 이것이 여자의 냄새구나…. 살짝 혀에 갖다 대보았다. 옷 위로 살짝 만져서 그런지 약간 짠맛 이외에는 나지 않았다. “응….” 이슬이의 낮은 신음소리가 들렸다. 철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재빨리 자세를 바로하고 눈을 감았다. 무언가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는 생각에 철하의 심장은 미친 듯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커질대로 커졌던 자신의 자지도 긴장한 마음에 순식간에 원상태로 돌아가 있었다. 살짝 눈을 떠 바라보자 이슬이가 한손으로 머리를 감싸 잡으며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아…. 뭐야 너무 마셨나. 정신없어 죽겠네…. 근데 왜 깬거지.” 이슬이는 자신의 가랑이 사이가 축축함을 느끼고 고개를 숙여 바라보았다. 분홍색 트레이닝복이 약간 젖어서 자신의 갈라진 보지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앗. 뭐야. 또 옛날 꿈 꾸었나보네.” 철하는 작게 중얼거리며 재빨리 화장실로 가는 이슬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상한 생각을 하였다. ‘뭐? 옛날 꿈을 꾸었다고?’ * 2박 3일간의 오티는 아무런 사고 없이 순조롭게 끝났다. 오티 동안 철하는 이슬이를 볼 때마다 그날 밤의 일이 떠올라서 미칠 것만 같았다. 게다가 자꾸 스스럼없이 팔짱을 껴오는 바람에 자신의 팔에 느껴지는 그녀의 말캉하고 탱탱한 가슴 때문에 죽을 지경이었다. 이슬이와는 점점 더 친해졌지만,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지희와는 많은 말을 하지 못하였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내내 이것이 아쉽다고 생각한 철하였다. 그래도 이제 대학생활은 갓 시작이니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점점 많아질 것이다. 이 셋과 함께 하는 대학생활을 떠올려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철하였다. “뭐가 좋아 그렇게 웃냐.” “아, 아냐.” 옆에 앉은 진원은 실없이 웃는 철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