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의 머나먼 여정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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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성냥개비 유희
요염한 웃음을 베어 문 설향 누나가 성냥갑을 통째 내게 넘겨주었다. 나는 그렇게 유희적이고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연출될 줄 정말 꿈에도 몰랐다.
성냥개비가 다 타버려 손가락 끝이 뜨거워지는 줄도 모른 채 나는 성냥불을 치켜들었고, 누나는 그럴 때마다 아슬아슬, 야하게 몸동작을 만들어 내 두 눈을 사로잡았다.
살그머니, 사과를 반으로 쪼개어 엎어놓은 듯한 봉긋한 젖가슴을 두 손으로 받쳐 들기도 하고, 잘록한 허리를 유연하게 뒤틀어 당겨진 활시위처럼 팽팽하게 만들기도 했으며, 통통하게 살찐 허벅지를 아주 조금씩 살살 벌려주기도 했다.
두덩 윗부분을 덮은 수풀을 손가락빗으로 긁어 올리듯 쓸어대고, 둔덕을 반쯤만 손으로 가리고는 마치 자위하듯 중심부의 틈새를 가만가만 어루만지기도 한다.
보일 듯 말듯, 누나 몸에서 베일을 벗겨내듯 연속적으로 성냥불을 켜대는 나는 물론이거니와, 직접 내 눈앞에서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고 있는 설향 누나 숨소리도 거칠어지고 있었다.
다시금 몇 개비의 성냥을 그어대면서 나는 점점 더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설향 누나가 야릇한 신음소리를 흘려내면서 방바닥에 쪼그려 앉은 것이다.
덩달아 쪼그려 앉아 누나의 중심부 살 틈새를 들여다보는 내가 변태는 아닐까? 아마도 꼴깍 삼킨 마른침을 받아 모은다면 한 양동이는 될 것이다.
비록 남자를 잘 알고 있는 유녀의 몸이지만, 군더더기 하나 붙지 않은, 아주 성숙하고 완벽한 S라인 몸매는 아직 풋풋한 순애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농염함이 가득 묻어나고 있었다.
뻥 쳐서, 처녀의 설익은 어설픈 몸이 떫은 감 맛이라면, 누나는 잘 익어 달콤함이 가득한 단감 같은, 어느 한구석이라도 유행가 가사처럼 손대면 톡 터지지않을 곳이 없는 매혹덩어리였다.
성냥갑 속에 있던 성냥개비도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고 나는, 그 오묘하게 생긴 설향 누나 중심부에 시선을 집중한 채 바짝바짝 타들어 가는 입술에 연신 침 칠을 하고 있었다.
“이, 이런 건 어디서 배운 거야?”
“왜? 궁금해?”
“으응, 당근.”
“이따 누나 말만 잘 들으면 누구한테 배운 건지 가르쳐줄게..”
성냥의 황린 내음이 방안에 가득한 것 같았다. 그렇게 20 여분 가량을 성냥불 조명이 비치는 가운데 희한한 누드 쇼가 마무리되었다.
내 아랫도리는 정말이지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처럼 부풀어 얼얼하게 아픔까지 느낄 정도다.
누나가 몸을 일으켜 촛불을 켜는 동안 나는 서둘러 옷가지를 벗어 던졌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성급하게 누나를 덮쳐갔다.
그러나, 한 동작 먼저내 몸을 와락 밀쳐내는 누나의 손짓에 나는 이부자리 위로 벌러덩 넘어지고 말았다.
“아우~ 갑자기 그렇게 덤비는 게 어딨느냐? 누나가 몇 번이나 강조해야 하니? 하여튼 남자들이란 그저 깔아뭉개고 쑤실 생각밖에 안 하지. 짐승처럼 ”
“아니, 남자가 여자 벗은 몸 보면, 그게 목적인데 당연한 거 아냐?”
“그래서? 여자는 몸이 달아오르기도 전인데 찍! 싸고 내려가면 뭐야, 그게.”
“난 자신 있어. 누나가 충분히 쾌감 느낄 수 있도록 해줄게”
“아쭈, 대가리 조금 크다고 여자가 다 쾌감 느끼고 좋아하는 줄로 아는데 착각하지 마.”
“그럼 아니야? 자지 큰 게 싫어?”
“푸히히,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네. 자지 큰 게 그렇게 좋으면 아예 전봇대로 쑤시지그러냐. 둥이 너는 귀지 파낼 때 홍두깨로 후비냐?”
“그거야 귀이개로.”
“이제 좀 알아듣네. 히히! 마무리는 면봉으로 살살.”
그래, 귀지 후비는데 홍두깨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 사이 설향 누나는 그 야들야들한 맨살을 내 옆구리에 착 밀어붙이며 손 하나를 슬그머니 내 아랫도리로 밀어 넣었다.
“아그. 우리 둥이 많이 흥분했네?”
“뭐야? 또, 둥이, 둥이! 제발 좀 그러지 마. 내가 무슨 바람둥이라고 자꾸만 둥이둥이라고 놀려.”
“놀리긴 누가? 사실이 그렇잖아. 이것 봐! 어쩜 이렇게 단단하지. 그리고 뜨겁고. 버섯 자루가 굵직해진 머리 통하며. 크크!! 내. 거기 보고 매우 흥분해서 열이 잔뜩 받았구먼.”
“아무렴, 자지에 털 난 넘치고 여자 벗은 몸 보면서 바짝바짝 받들어총! 하지 않을 놈이 어딨어? 더군다나 색기가 좔좔 흐르는 누나가 별 희한한 쇼를 다 했는데.”
“힛! 근데, 둥이 둥이 놀렸다고 성질은 부리고 그러냐. 어머머!! 얘 봐. 점점. ”
누나의 보드라운 손놀림에 다시 한번 불끈불끈 요동을 치며 껄떡거리는 자지, 나는 질세라 누나의 사타구니 사이로 한 손을 밀어 넣었다.
까슬까슬한 털의 촉감, 손끝에 느껴지는 따뜻한 속살의 온기, 그리고 설향 누나 역시 흥분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촉촉한 물기.
누나의 야들야들한 보지를 만진다면 몇십 년 동안 축 늘어졌던 칠순 노인도 벌떡! 꼴릴 텐데 하물며, 피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젊은 사내가 오죽하겠는가.
“아, 뭐야? 다리 좀 벌려. 갑자기 허벅다리를 꽉! 붙이면 어떡하냐고.”
“싫다. 불만 있으면 인제 그만 만지고 네 방으로 가.”
“나 참, 튕기기는. 처음도 아니면서.”
밀고 당기고 늘였다 줄였다, 누나는 나를 완전히 가지고 놀고 있는 듯했다.
실실 웃으며 약을 올린다. 내 앞가슴을 힘이 실리지 않은 손길로 밀어내면서도, 자기 사타구니를 침범한 내 손을 꼭 밀착시킨 허벅지로 교묘하게 압박해
빼도 박도 못하게 옭아두는 여우 같은 설향 누나.
그러면서 여유로운 손으로는 건포도 같은 내 젖꼭지를 요리조리 비틀어댄다.
자지를 애무 당하는 느낌과는 또 다른 짜릿함이 내 젖꼭지를 통해서 말초신경을 자극하자, 온몸의 솜털이란 솜털이 모조리 곤두서는 야릇한 흥분이 몰려왔다.
불안했다. 설향 누나 몸에 입성하기도 전에 찍! 싸버릴 것만 같았다.
근데 여우 같은 누나는 슬그머니 내 자지에서 손을 거둔다. 그리고는 그 손을 들어 올려 내 귓불을 살살 어루만지며, 약간 쌔근거리는 숨결로 입을 열었다.
“일영이 넌 이런 상황에서 여자, 남자, 둘 중에 누가 더 강할 거 같아? ”
“그거야, 당연히 남자지.”
“개 좆도 모르면서 부랄 보고 탱자 탱자 하기는. 하여튼 그놈의 남자들 자존심은 알아줘야 해”
“자존심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잖아. 좌우지간 남자가 꼬질대를 넣어줘야 여자가.”
“그건 네 생각이고. 봐 바. 조금 전에 둥이 너 쌀뻔했지?”
“....??”
내가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사이 설향 누나는 한마디 한마디 원론적인 음양의 이치에 관해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그 해박한 성 지식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지금 둥이 너처럼 남자가 먼저 단단하고 뜨겁게 팽창해야겠지만, 여자는 남자가 성기를 삽입하기 전에 몸이 충분히 달아올라야 하는 거야. 무슨 말이냐면.”
“누나가 방사에서 여자가 강하다고 말하는 거는 어쩌면, 요즘 같은 신시대에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 따위가 필요치는 않겠지만, 고전이라고 마냥 무시할 것은 아냐. 음양오행에 따르면 남자는 화성(火性) 즉 쉽게 말해서 불이고, 여자는 수성(水性) 즉 물에 해당하니까 남녀는 서로가 상극이다. 이거지”
“그거야 당근이지. 둘 다 똑같은 N극이면 자석처럼 서로 밀어낼 테니까. 내가 N극, 누나가 S극, 그러니까 이렇게 짝짝 달라붙잖아. 흐흐흐 이제 그만 허벅다리에 힘 좀 풀어. 응? 누나.”
“사람이 이야기하면 꼭 자기 편한 대로 이해하니. 누나가 상극이라고 말한 거는 음양의 도리를 설명하기 위해. 으응! ”
나는 나머지 손을 누나의 몽실몽실한 젖가슴 쪽으로 옮겨놓았다.
손가락 하나로 봉긋한 육봉을 콕! 찔렀다가 떼면 금세 형상을 기억하는 유방!
몸을 옆으로 기울여 잔뜩 화가 나 있는 유두에 슬쩍 침 칠을 해 보았다. 움찔움찔 저절로 사타구니에 힘이 들어가는지 옭아매 여진 내 손이 더 옥죄인다.
내 머리도 참 펑크 난 타이언가 보다. 그제야 누나의 양 볼이 빨갛게 달아있는 모습을 발견했으니 말이다.
설향 누나는 자기 사타구니에 파묻힌 내 손을 허벅지로 옥죄며, 은근히 그 감촉을 즐기는 듯했다. 콩닥거리는 가슴의 진동, 나지막한 신음소리, 그러면서 누나는 말을 이어갔다.
“으음! 남자는 불이기 때문에 일단, 물을 뒤집어쓰면 금세 꺼져버리고 말지만, 그 반대로 여자는 물이니까 화기를 받으면 부글부글 끓어올라. 그래서 불이 있는 동안은 언제까지나 끓기를 그치지 않는 법이야.”
“히힛!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내가 불이니까, 누나 물이 끓고 있다. 뭐, 그런 것인가?”
“더 들어봐, 내 말은, 남자는 일단 사정이 끝나면 만족하고 잠에 떨어지지만, 여자는 그와 반대로 열을 쏘이면 쏘일수록 더욱 좋아서 그치려고 하지 않는다는.”
“에이, 그건 남자를 밝히는 여자들이나 그렇지. 그리고.”
“꼭 꼬집어 여자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누나가 이야기하는 요지는. 으응, 뭐냐면.”
“내가 말해줄까? 누나 물이 끓어 넘칠 때까지 불 꺼지지 않게 존나게 불 때라.쉽게 말하자면 히히, 누나 숨이 꼴까닥할 때까지 삽질해라 이거지. 응?”
“아응! 그리고, 한 가지 더. 둥이 넌 젊으니까 모르겠지만 요즘 남자들이 성에 관해서 가장 큰 문제로 삼는 고민이 뭔지 알아?”
“글쎄? 남자들 고민이라면 자지가 작다는 거. 아님, 정력이 약한 거?”
“후후. 조루야 조루. 여자 배에 타기만 하면 빨리 찍! 싸버리고 하선하는 거 말이야.”
“아니, 누난 시집도 안 간 여자가 어떻게 그렇게 아는 게 많아? 남자들 고민이 조루라니? 나는 밤새 5~6번은 너끈한데.”
“누가 너더러 그렇데? 일반적인 남자들이 그렇다는 거지. 남자가 불 힘이 약해서 여자를 오래오래 끓여주지 못하면, 그리고 또 여자가 끓기도 전에 일찌감치 불이 꺼지면 어떻게 되겠어?”
“그거야 내가 알 바 아니지. 난 자신 있으니까. 누나 물을 밤새도록 끓일 테니 두고봐.”
“누나가 자상하게 설명해도 못 알아먹네. 귓구멍에 말뚝을 박았나. 아니면 원래부터 돌머리야. 쯧쯧”
“도대체 어떻게 하라고?”
“가까이 와봐. 아~~흐응!! 고만 좀 집적거리고..”
빳빳하게 곤두선 나의 자지가 자꾸만 누나 알몸 아래를 쿡쿡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설향 누나는 슬그머니 머리를 거머잡았다.
그리고는 내 귓가에 대고 나지막이 속삭이는 누나의 목소리, 자기 보지를 만져도 좋다는 뭐 그런 말이다.
성행위에 들어가기 전 남녀가 서로의 몸을 애무하는 순서라나 뭐라나.
나는 누나 옆에 비스듬히 누운 자세로 설향 누나 입술에 입을 맞추며 이미 사타구니에 묻혀있는 손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응~ 우, 우선 옆에만 살살 만져. 거기. 으응~~! 아직 손가락 넣지 마. 내 말 안 들으면 자지 기둥을 부러뜨려 버릴 거야.”
“기둥이 부러지면 나, 고자 되라고?”
“겁나냐? 걱정 마. 크크!! 부러지면 내가 고쳐서 평생 데리고 살면 되니까.”
“성향 누나, 인제 보니 꼬리가 몇 개 달린 불여우였구먼.”
“너니까 내가 이러지. 나중에 순애랑 섹스하게 되면 확실하게 써먹으라고.”
우리는 서로의 몸 중요한 부분을 야금야금 먹어가면서 다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다.
누나의 이야기는 쉽게 말해서 양의 성질을 띤 남자 불이 일찍 꺼져버리면 음의 기운을 지닌 물, 즉 여자는 결코 달아오르지도, 부글부글 끓어오를 수 없다는, 뭐 그런 요지인 것 같았다.
결국 누나가 원하는 것은 남자는 언제든지 사정을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전희를 통해 자신을 충분히 달아오르게 만든 뒤 본격적인 성행위에 돌입하라 그거였다.
요염한 웃음을 베어 문 설향 누나가 성냥갑을 통째 내게 넘겨주었다. 나는 그렇게 유희적이고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연출될 줄 정말 꿈에도 몰랐다.
성냥개비가 다 타버려 손가락 끝이 뜨거워지는 줄도 모른 채 나는 성냥불을 치켜들었고, 누나는 그럴 때마다 아슬아슬, 야하게 몸동작을 만들어 내 두 눈을 사로잡았다.
살그머니, 사과를 반으로 쪼개어 엎어놓은 듯한 봉긋한 젖가슴을 두 손으로 받쳐 들기도 하고, 잘록한 허리를 유연하게 뒤틀어 당겨진 활시위처럼 팽팽하게 만들기도 했으며, 통통하게 살찐 허벅지를 아주 조금씩 살살 벌려주기도 했다.
두덩 윗부분을 덮은 수풀을 손가락빗으로 긁어 올리듯 쓸어대고, 둔덕을 반쯤만 손으로 가리고는 마치 자위하듯 중심부의 틈새를 가만가만 어루만지기도 한다.
보일 듯 말듯, 누나 몸에서 베일을 벗겨내듯 연속적으로 성냥불을 켜대는 나는 물론이거니와, 직접 내 눈앞에서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고 있는 설향 누나 숨소리도 거칠어지고 있었다.
다시금 몇 개비의 성냥을 그어대면서 나는 점점 더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설향 누나가 야릇한 신음소리를 흘려내면서 방바닥에 쪼그려 앉은 것이다.
덩달아 쪼그려 앉아 누나의 중심부 살 틈새를 들여다보는 내가 변태는 아닐까? 아마도 꼴깍 삼킨 마른침을 받아 모은다면 한 양동이는 될 것이다.
비록 남자를 잘 알고 있는 유녀의 몸이지만, 군더더기 하나 붙지 않은, 아주 성숙하고 완벽한 S라인 몸매는 아직 풋풋한 순애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농염함이 가득 묻어나고 있었다.
뻥 쳐서, 처녀의 설익은 어설픈 몸이 떫은 감 맛이라면, 누나는 잘 익어 달콤함이 가득한 단감 같은, 어느 한구석이라도 유행가 가사처럼 손대면 톡 터지지않을 곳이 없는 매혹덩어리였다.
성냥갑 속에 있던 성냥개비도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고 나는, 그 오묘하게 생긴 설향 누나 중심부에 시선을 집중한 채 바짝바짝 타들어 가는 입술에 연신 침 칠을 하고 있었다.
“이, 이런 건 어디서 배운 거야?”
“왜? 궁금해?”
“으응, 당근.”
“이따 누나 말만 잘 들으면 누구한테 배운 건지 가르쳐줄게..”
성냥의 황린 내음이 방안에 가득한 것 같았다. 그렇게 20 여분 가량을 성냥불 조명이 비치는 가운데 희한한 누드 쇼가 마무리되었다.
내 아랫도리는 정말이지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처럼 부풀어 얼얼하게 아픔까지 느낄 정도다.
누나가 몸을 일으켜 촛불을 켜는 동안 나는 서둘러 옷가지를 벗어 던졌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성급하게 누나를 덮쳐갔다.
그러나, 한 동작 먼저내 몸을 와락 밀쳐내는 누나의 손짓에 나는 이부자리 위로 벌러덩 넘어지고 말았다.
“아우~ 갑자기 그렇게 덤비는 게 어딨느냐? 누나가 몇 번이나 강조해야 하니? 하여튼 남자들이란 그저 깔아뭉개고 쑤실 생각밖에 안 하지. 짐승처럼 ”
“아니, 남자가 여자 벗은 몸 보면, 그게 목적인데 당연한 거 아냐?”
“그래서? 여자는 몸이 달아오르기도 전인데 찍! 싸고 내려가면 뭐야, 그게.”
“난 자신 있어. 누나가 충분히 쾌감 느낄 수 있도록 해줄게”
“아쭈, 대가리 조금 크다고 여자가 다 쾌감 느끼고 좋아하는 줄로 아는데 착각하지 마.”
“그럼 아니야? 자지 큰 게 싫어?”
“푸히히,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네. 자지 큰 게 그렇게 좋으면 아예 전봇대로 쑤시지그러냐. 둥이 너는 귀지 파낼 때 홍두깨로 후비냐?”
“그거야 귀이개로.”
“이제 좀 알아듣네. 히히! 마무리는 면봉으로 살살.”
그래, 귀지 후비는데 홍두깨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 사이 설향 누나는 그 야들야들한 맨살을 내 옆구리에 착 밀어붙이며 손 하나를 슬그머니 내 아랫도리로 밀어 넣었다.
“아그. 우리 둥이 많이 흥분했네?”
“뭐야? 또, 둥이, 둥이! 제발 좀 그러지 마. 내가 무슨 바람둥이라고 자꾸만 둥이둥이라고 놀려.”
“놀리긴 누가? 사실이 그렇잖아. 이것 봐! 어쩜 이렇게 단단하지. 그리고 뜨겁고. 버섯 자루가 굵직해진 머리 통하며. 크크!! 내. 거기 보고 매우 흥분해서 열이 잔뜩 받았구먼.”
“아무렴, 자지에 털 난 넘치고 여자 벗은 몸 보면서 바짝바짝 받들어총! 하지 않을 놈이 어딨어? 더군다나 색기가 좔좔 흐르는 누나가 별 희한한 쇼를 다 했는데.”
“힛! 근데, 둥이 둥이 놀렸다고 성질은 부리고 그러냐. 어머머!! 얘 봐. 점점. ”
누나의 보드라운 손놀림에 다시 한번 불끈불끈 요동을 치며 껄떡거리는 자지, 나는 질세라 누나의 사타구니 사이로 한 손을 밀어 넣었다.
까슬까슬한 털의 촉감, 손끝에 느껴지는 따뜻한 속살의 온기, 그리고 설향 누나 역시 흥분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촉촉한 물기.
누나의 야들야들한 보지를 만진다면 몇십 년 동안 축 늘어졌던 칠순 노인도 벌떡! 꼴릴 텐데 하물며, 피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젊은 사내가 오죽하겠는가.
“아, 뭐야? 다리 좀 벌려. 갑자기 허벅다리를 꽉! 붙이면 어떡하냐고.”
“싫다. 불만 있으면 인제 그만 만지고 네 방으로 가.”
“나 참, 튕기기는. 처음도 아니면서.”
밀고 당기고 늘였다 줄였다, 누나는 나를 완전히 가지고 놀고 있는 듯했다.
실실 웃으며 약을 올린다. 내 앞가슴을 힘이 실리지 않은 손길로 밀어내면서도, 자기 사타구니를 침범한 내 손을 꼭 밀착시킨 허벅지로 교묘하게 압박해
빼도 박도 못하게 옭아두는 여우 같은 설향 누나.
그러면서 여유로운 손으로는 건포도 같은 내 젖꼭지를 요리조리 비틀어댄다.
자지를 애무 당하는 느낌과는 또 다른 짜릿함이 내 젖꼭지를 통해서 말초신경을 자극하자, 온몸의 솜털이란 솜털이 모조리 곤두서는 야릇한 흥분이 몰려왔다.
불안했다. 설향 누나 몸에 입성하기도 전에 찍! 싸버릴 것만 같았다.
근데 여우 같은 누나는 슬그머니 내 자지에서 손을 거둔다. 그리고는 그 손을 들어 올려 내 귓불을 살살 어루만지며, 약간 쌔근거리는 숨결로 입을 열었다.
“일영이 넌 이런 상황에서 여자, 남자, 둘 중에 누가 더 강할 거 같아? ”
“그거야, 당연히 남자지.”
“개 좆도 모르면서 부랄 보고 탱자 탱자 하기는. 하여튼 그놈의 남자들 자존심은 알아줘야 해”
“자존심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잖아. 좌우지간 남자가 꼬질대를 넣어줘야 여자가.”
“그건 네 생각이고. 봐 바. 조금 전에 둥이 너 쌀뻔했지?”
“....??”
내가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사이 설향 누나는 한마디 한마디 원론적인 음양의 이치에 관해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그 해박한 성 지식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지금 둥이 너처럼 남자가 먼저 단단하고 뜨겁게 팽창해야겠지만, 여자는 남자가 성기를 삽입하기 전에 몸이 충분히 달아올라야 하는 거야. 무슨 말이냐면.”
“누나가 방사에서 여자가 강하다고 말하는 거는 어쩌면, 요즘 같은 신시대에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 따위가 필요치는 않겠지만, 고전이라고 마냥 무시할 것은 아냐. 음양오행에 따르면 남자는 화성(火性) 즉 쉽게 말해서 불이고, 여자는 수성(水性) 즉 물에 해당하니까 남녀는 서로가 상극이다. 이거지”
“그거야 당근이지. 둘 다 똑같은 N극이면 자석처럼 서로 밀어낼 테니까. 내가 N극, 누나가 S극, 그러니까 이렇게 짝짝 달라붙잖아. 흐흐흐 이제 그만 허벅다리에 힘 좀 풀어. 응? 누나.”
“사람이 이야기하면 꼭 자기 편한 대로 이해하니. 누나가 상극이라고 말한 거는 음양의 도리를 설명하기 위해. 으응! ”
나는 나머지 손을 누나의 몽실몽실한 젖가슴 쪽으로 옮겨놓았다.
손가락 하나로 봉긋한 육봉을 콕! 찔렀다가 떼면 금세 형상을 기억하는 유방!
몸을 옆으로 기울여 잔뜩 화가 나 있는 유두에 슬쩍 침 칠을 해 보았다. 움찔움찔 저절로 사타구니에 힘이 들어가는지 옭아매 여진 내 손이 더 옥죄인다.
내 머리도 참 펑크 난 타이언가 보다. 그제야 누나의 양 볼이 빨갛게 달아있는 모습을 발견했으니 말이다.
설향 누나는 자기 사타구니에 파묻힌 내 손을 허벅지로 옥죄며, 은근히 그 감촉을 즐기는 듯했다. 콩닥거리는 가슴의 진동, 나지막한 신음소리, 그러면서 누나는 말을 이어갔다.
“으음! 남자는 불이기 때문에 일단, 물을 뒤집어쓰면 금세 꺼져버리고 말지만, 그 반대로 여자는 물이니까 화기를 받으면 부글부글 끓어올라. 그래서 불이 있는 동안은 언제까지나 끓기를 그치지 않는 법이야.”
“히힛!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내가 불이니까, 누나 물이 끓고 있다. 뭐, 그런 것인가?”
“더 들어봐, 내 말은, 남자는 일단 사정이 끝나면 만족하고 잠에 떨어지지만, 여자는 그와 반대로 열을 쏘이면 쏘일수록 더욱 좋아서 그치려고 하지 않는다는.”
“에이, 그건 남자를 밝히는 여자들이나 그렇지. 그리고.”
“꼭 꼬집어 여자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누나가 이야기하는 요지는. 으응, 뭐냐면.”
“내가 말해줄까? 누나 물이 끓어 넘칠 때까지 불 꺼지지 않게 존나게 불 때라.쉽게 말하자면 히히, 누나 숨이 꼴까닥할 때까지 삽질해라 이거지. 응?”
“아응! 그리고, 한 가지 더. 둥이 넌 젊으니까 모르겠지만 요즘 남자들이 성에 관해서 가장 큰 문제로 삼는 고민이 뭔지 알아?”
“글쎄? 남자들 고민이라면 자지가 작다는 거. 아님, 정력이 약한 거?”
“후후. 조루야 조루. 여자 배에 타기만 하면 빨리 찍! 싸버리고 하선하는 거 말이야.”
“아니, 누난 시집도 안 간 여자가 어떻게 그렇게 아는 게 많아? 남자들 고민이 조루라니? 나는 밤새 5~6번은 너끈한데.”
“누가 너더러 그렇데? 일반적인 남자들이 그렇다는 거지. 남자가 불 힘이 약해서 여자를 오래오래 끓여주지 못하면, 그리고 또 여자가 끓기도 전에 일찌감치 불이 꺼지면 어떻게 되겠어?”
“그거야 내가 알 바 아니지. 난 자신 있으니까. 누나 물을 밤새도록 끓일 테니 두고봐.”
“누나가 자상하게 설명해도 못 알아먹네. 귓구멍에 말뚝을 박았나. 아니면 원래부터 돌머리야. 쯧쯧”
“도대체 어떻게 하라고?”
“가까이 와봐. 아~~흐응!! 고만 좀 집적거리고..”
빳빳하게 곤두선 나의 자지가 자꾸만 누나 알몸 아래를 쿡쿡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설향 누나는 슬그머니 머리를 거머잡았다.
그리고는 내 귓가에 대고 나지막이 속삭이는 누나의 목소리, 자기 보지를 만져도 좋다는 뭐 그런 말이다.
성행위에 들어가기 전 남녀가 서로의 몸을 애무하는 순서라나 뭐라나.
나는 누나 옆에 비스듬히 누운 자세로 설향 누나 입술에 입을 맞추며 이미 사타구니에 묻혀있는 손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응~ 우, 우선 옆에만 살살 만져. 거기. 으응~~! 아직 손가락 넣지 마. 내 말 안 들으면 자지 기둥을 부러뜨려 버릴 거야.”
“기둥이 부러지면 나, 고자 되라고?”
“겁나냐? 걱정 마. 크크!! 부러지면 내가 고쳐서 평생 데리고 살면 되니까.”
“성향 누나, 인제 보니 꼬리가 몇 개 달린 불여우였구먼.”
“너니까 내가 이러지. 나중에 순애랑 섹스하게 되면 확실하게 써먹으라고.”
우리는 서로의 몸 중요한 부분을 야금야금 먹어가면서 다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다.
누나의 이야기는 쉽게 말해서 양의 성질을 띤 남자 불이 일찍 꺼져버리면 음의 기운을 지닌 물, 즉 여자는 결코 달아오르지도, 부글부글 끓어오를 수 없다는, 뭐 그런 요지인 것 같았다.
결국 누나가 원하는 것은 남자는 언제든지 사정을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전희를 통해 자신을 충분히 달아오르게 만든 뒤 본격적인 성행위에 돌입하라 그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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